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합중국 공군 (문단 편집) === 무인항공기 === ||[youtube(d9iVXE6bEyk,width=100%)]|| || [[냇지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 중 모건 프리먼과 전 미 공군 UAV 운용사 '브랜든 브라이언트'와의 인터뷰 장면 || 1959년 [[U-2]] 격추사건 이후로 은밀히 시작된 미군의 무인기 개발과 실전 투입이 21세기 전후로 큰 탄력을 받으면서 기존 유인기 [[조종사]]들과 [[무인기]] 조종사(UAV Operator)들의 세력싸움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초급장교들 사이에서 점점 퍼져나가고 있는지라 앞으로 더욱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 보인다. 미래 인류 공군의 발전상을 제시하는 것이 미 공군이라지만, 무인기의 득세는 미군에서 벌어지는 공군 역사상 초유의 실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여러 나라의 공군이 지나치게 [[SF]]스럽다고 제쳐두기만 할 수는 없는 문제다. 미 공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공군원수 [[헨리 아놀드]] 장군이 모든 조종사들은 장교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룰루랄라 [[카메라]]만 들여다보는 놈들한테 장교 계급을 줘야 하냐"'''[* 물론 전투조종사들의 비하성 발언이니 주의하자. 실제로는 온갖 못볼 꼴도 다 보는지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끔찍하리만치 많고 사회에서 고충을 호소하기엔 무인기 조종사를 알아주는 이들도 적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이 점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많이 뽑아야 할 정도다.], '''"비행기 타지도 않는 것들이 왜 비행복을 입냐"'''[* [[파일:xqaciAv.jpg]] [br] 공군참모총장 [[노턴 슈워츠]] 장군에게 비행 기장을 받는 무인기 조종사인 어느 공군 [[대위]]의 모습이다.], 심지어는 '''"무인기 조종사는 별 달아주면 안된다"'''[* 그런데 비조종 특기의 4성장군도 가끔 배출되는 미 공군(심지어 [[래리 스펜서]]처럼 재정장교로 포스타 단 사람도 있다.)이기에 이건 정말 억지 주장이다. 현역 4성 중에도 유럽공군사령관 [[프랭크 고렌치]] 장군이 [[MQ-1]] 조종경력이 있고,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미 공군에서 중령~대령급 무인기 부대 지휘관들은 대부분이 부상 등의 이유로 그라운딩 후 전환한 전투조종사들이라 애초부터 공중근무경력 전무한 이들은 적다. 쌩으로 무인기 조종만 해본 이들이 별을 달려면 아직은 몇년 더 있어야 한다.] 또는 '''"이건 Air Force가 아니라 [[의자|Chair]] Force(...)다"'''는 말이 조종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일단 공군의 현역 파일럿들 중 쪽수로 따지면 높게 쳐줘야 10%에 못미치는게 현실이지만, 2012년 처음으로 [[미국공군사관학교]]의 졸업생 중 전투기 조종사들보다 무인기 조종사가 많이 나오는 일이 벌어지자 공군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무인기 조종사들에게도 무공훈장이 수여되어야 한다는 [[높으신 분]]의 발언이 나오자 공군의 베테랑 전투조종사들이 '''격분'''하기도 하였다. '''파일럿이라고 부르기도 아깝다'''며 꿋꿋이 Pilot과 Operator를 구별해서 부르는게 예사고, 심지어는 육군과 해군처럼 [[부사관]]한테 조종을 시키자거나[* 공군도 유인기로 치면 복좌형 전투기의 후방석 정도 위치인 센서 오퍼레이터의 경우 실제로 부사관이 선발되고 있다. 하지만 공군의 무인기는 육해군의 비교적 소형인 UAV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그래서 복잡한 항공역학 지식과 스킬이 요구되는지라 부사관에게만 조종을 맡길 수는 없다. [[글로벌 호크]]의 위용을 보자.]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준사관]] 제도를 부활시켜서 무인기를 맡기자는 의견도 있다. 공군에서는 이제 파일럿 견습생의 수가 전투기/폭격기 견습생을 다 합쳐도 무인기 견습생보다 적은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몸값으로 치면 전투조종사 1인의 양성비용이 무인기 조종사 10명과 맞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전투조종사들의 입장은 심정적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다. 덥고 춥고 머나먼 중동에서 가족들과 헤어진 채 초음속으로 마구 날아다니며 살아남기는커녕 시체까지 가루가 될 정도로 험한 사고를 많이 겪는[* 일본, 독일, 한국 등 전투의 위협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는 미군 주둔지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긴 했다.] 전투조종사들의 입장에서 '''[[땡보직|본국에서 출퇴근 + 우리 것을 뺏어먹는 비행수당 + 빵빵한 에어컨 바람 + (경로설정 해놓으면 알아서 날아가는데) 모니터나 보고 앉아있다가 중간중간 화장실 다녀오고 쳐묵쳐묵 + 왼손에는 스타벅스 커피 + 언젠가는 일자리를 다 뺏어갈지도 모르는 불안감]]''' 등이 가능한[* 실제로는 이 정도로까지 근무행태가 빠진 것은 아니나 (정보기관과도 연계되는 무인기 조종사들이 항공기 띄워놓고 저렇게 행동하면 기밀누설 혐의로 [[코렁탕]]을 들이킨다.), 전투조종사들의 원망어린 시선은 대충 이렇다고. 정보기관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최소한 [[영창|피아노를 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상락원]]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자기들과 같은 대접을 받으면 [[피꺼솟]]이 당연하다. 그러나, 무인기 조종사들은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만큼 못볼 꼴을 보며 [[PTSD]]에 시달리면서도 적절한 대우는커녕 나름대로의 고충을 토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게[* 무인기라는 것이 아직은 대부분 정보전이나 정찰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편이라서 상대방 전투기와의 [[도그파이트]](!)로 승리를 쟁취한다는 쾌감 같은 건 없고, 고충을 대외에 맘대로 토로하기엔 민감한 기밀사항들이 적지 않다. 적성국가의 고위 지휘관이 자기가 쏜 미사일을 맞고 인수분해되는 장면을 봐서 힘들다고 말하고 다닐 수는 없지 않겠는가.] 사실이다. 게다가 가족과 함께하며 출퇴근한다는 것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건만 아들이 오늘 뭐하고 왔냐고 물었을 때 전쟁 치르고 왔다고 말해야 하는 아스트랄함을 전투조종사들은 모른다. 공항에서 귀국하는 군인 보면 박수쳐주는 민간인들도 무인기 조종사들의 노고는 몰라주며 사회에서는 [[소시오패스]] 소리나 듣는다. 게다가 진급이 안되면 전역하고 민간항공사 이직이라도 가능한 유인기 조종사들과 달리 무인기 조종사들은 민간 이직도 힘든 데다 장군은 개뿔, 연금 보장되는 20년 차까지 버틸 수 있기만 바랄 뿐이다. 그러면서 기체도 조종사도 부족한 무인기는 신나게 띄워대니 피곤해서 [[버틸 수가 없다]].[* [[네이비 씰]]이 기껏 [[탈레반]]을 때려잡으려는데 다른 작전 때문에 자기들에 대한 무인기 배정을 못받고 똥줄태우는게 현실이다. 나름대로 돈지랄을 해서 무인기를 많이 뽑아낸다고는 하지만 비정규전이 일상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필요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무인기 조종사들도 능숙해지려면 전투조종사들처럼 얼추 소령은 달아야 베테랑이 되기에 무인기 조종사 많이 뽑는게 금방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무인기 조종사들은 목숨걸고 날아다니는 전투조종사들과 같은 수퍼 엘리트 대접을 바라는 것도 아니며 그저 군에서 자신들의 군인으로서의 가치를 알아주고 배려를 해주길 바라는 것뿐이다. 사실 '''그라운딩 크리를 맞은 유인기 조종사들에겐 무인기가 마지막 희망'''이기에 일부 유인기 조종사들이 이를 동정심이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는 있지만, 공군 최고의 전투요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유인 전투조종사들이 무인기 조종사들(특히 유인항공기를 몰아본 적도 없는 100% 지상근무자들)을 진정한 동료로서 받아들이기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군 조종장교 선발의 가장 큰 난관인 공중근무자 신체검사에서 걸리던 이들이 공군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코 훌쩍거리는 안경잽이 [[너드]] 한 명이 머리 하나는 끝내주게 잘 돌아가서 무인 전폭기를 비행단 단위로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자. 아직 기술이 그렇게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먼 미래엔 인공지능의 발달로 비행단 혹은 그 이상의 전투기 집단을 홀로 굴릴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는 공군의 양상을 통째로 바꿔놓을 수도 있다. '''언젠가는 무인기 조종사들도 큰 세력을 형성할 것이다. 유인기가 사라지는 일은 인류의 원초적 로망을 위해서라도 결코 없을 테지만[* 당장 적지 않은 예산을 집행하며 세계 10위권 내외의 경제력과 10위권 이내의 공군 전력을 보유한 대한민국도 유인기를 최소 수십년을 굴려야 할 마당에 그보다 못한 국가들은 더 오랫동안 유인기에 의존해야 한다. 따라서 근미래에 군용 유인기 시대가 종말을 맞이할 확률은 인류 전체로 봐서는 없다.], 그 최종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든 진통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가령 미군이 온갖 [[외계인 고문]]을 감행하며 계획하고 있는 6세대 전투기의 경우 무인기 베이스로 필요시 조종사가 탑승하는 형태도 계획되고 있는데, 이 경우 조종사의 훈련도 달라지게 될 것이다. 유인기 훈련을 받은 조종사가 평시 무인조종을 하다가 유사시 [[답답해서 내가 친다|답답해서 내가 탄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이 경우 유인기 탑승이 불가능한 이들의 목소리는 도로 크게 작아질 것이다. 반대로 무인기가 유인기의 비중을 깎아먹으면서까지 대량으로 양산된다면 무인기 조종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된다. [[http://blog.daum.net/dandakhan/16534099|무인기 시대, 미 조종사들의 정체성 위기]]를 읽어보자. 그러나 이란의 전자전 부대가 무인기 포획을 주장했던 일이 있고, 잠재적 적국이 아니더라도 전자전 부대들이 강화되는 현재에 무인기의 가치가 전면전에서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무인기는 아직 미군의 상대가 될 수 없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만을 날고 있었고, 무인기의 가치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전장은 무인기가 본격적으로 쓰인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은 규모가 너무 적었고,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러시아가 너무 졸전을 펼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